★등짝사인(Sign)과 등짝사인(死因)

경마장에서 경마를 즐기시는 경마팬들에게는 익히 들어본 친숙한 단어 중에 "등짝사인"이라는 말이 있다. 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해당경주에 출주하는 기수가 마필을 경기전에 예시하는 예시장과 주로에 나가는 주로윤승 과정에서 간다, 안간다 또는 다른 기수와 마필을 지칭하여 간다, 안간다 하는 사인(Sign)을 보낸다는 것인데, 그것을 "등짝"이라는 한글과 붙여서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을 열거하면 대부분의 내용은 잠자던 소도 배꼽을 움켜쥐고 웃을 내용이다. 제가 오늘 하고자 하는 말씀은 이런 신호 즉, 등짝사인이 있느냐, 없느냐고 진실게임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 여러분께서는 세칭 등짝사인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등짝사인의 유무를 떠나서 그렇게 말하는 분들의 내용이 너무 터무니가 없고,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설령 등짝사인이 있더라도 그렇게 개나 소나 알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만은 확신합니다. 그런데도 경마장에 오시는 분들중 10명이면 2~3 사람들이 누구누구의 등짝사인을 자신은 알고 있다고 주위분들을 현혹하여 기수와 마필을 그럴듯하게 추천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기가 안다고 하는 등짝사인의 내용대로 베팅하게 하여 적중하면 그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대부분이 불적중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기수가 갈아엎어다든지 아님 마필에게 끌려갔다던지 허우맹랑한 소리를 하며 기수와 마필 탓으로 그 책임을 전가하며 본인은 전혀 책임을 지지않는다는 것이다. 어떻습니까? 여러분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으신지요? 등짝사인을 잘 활용해서 재미를 본 적이 그리 많던가요?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등짝사인을 맹신하면 심한 표현으로 개털되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여러분들 중에도 이런 종류의 루머성 등짝사인에 꽤 많은 금액을 베팅하여 패배한 경마를 하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본다.  결론적으로  등짝사인을 맹신하면서 경마를 즐기다보면" 등짝사인(死因)"이 즉, 죽는 원인이 되는 경마가 된다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