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당판 따라잡기

이렇듯 배당판의 흐름을 주시하며 베팅전략과 마권조합을 하는 것이 경마 초보자나 일반적인 경마팬에게는 이해가 안돼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실제 경마장에서는 배당판만을 주시하며 베팅에 임하는 초절정의 고수(?)들이 있다는 것은 경마장에 어느 정도 출입을 해 본 분들이라면 익히 아실 것이다. 경마에 정도(正道)나 왕도(王道)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배당판만 무조건 뚫어지게 쳐다보라는 말씀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로써는 그들의 배당판 분석 방식 중에서 일부 수긍이 가는 면이 있기에 베팅전략과 마권조합에 반영하였으면 내용들을 간추려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①. 세칭 "댓길이 배당(깜박이 배당)" 즉, 배당판의 최저 배당이 1.2~5배 사이로 형성되어 깜박거릴 경우:

발매 마감 0~5분 정의 흐름을 주시하는데, 이런 시간대에 배당이 올라가는 경우에는 그 최저배당이 경주 결과로 이어져 적중할 확율이 떨어지고, 배당이 내려가는 경우에는 적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다.

②. 첫 경주를 제외하고는 배당판이 열리기 전에 선발매된 마권들과 발매중인 마권들의 누적치로 초구 배당판이 형성이 되는데, 그동안 보여준 능력이나 성적 그리고, 예상 종합지의 인기도에 비해서 이상한 배당이 눈에 뜨이는 경우:

객관적인 예상치나 기대치를 밑도는 저배당일 경우에는 기수, 마방, 마주들의 승부의지가 보다 강해서 입상 확율이 올라가며, 역으로 반대의 경우에는 승부의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입상확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③. 경마에서는 절대적인 강축마라는 것은 없지만, 변수나 이변이 없는 한 입상이 유력 시 되는 절대강마를 축으로 3~5개 구멍이 모두 점배당(저배당)을 형성하는 경우:

상기 ①번의 경우처럼 발매 마감 막판에 배당이 떨어지는 마권조합이 올라가는 조합보다도 상대적으로 경주 결과에서 적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④. 엇비슷한 전력마나 인기마가 다수(3~4 마리)여서 배당판이 계속 바뀌는 일명 물결을 치는 경우:

예을 들면 A마와 B마로 팔리다가 A마와 C마로 흐름이 바뀌는 경우에는 t상대적으로 고배당인 B,C마를 공략한은 방안도 괜찮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고, A,B가 팔리다가 A,C 그리고, B,C로 팔리는 경우에는 A,B마권이 A,C나 B,C 마권 보다 적중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또, A,B로 팔리다가 A,C 그리고, A,D로 바뀌는 경우에는 A라는 마필을 꺾고 B,C,D를 환수율만 나오면 복조로 공략하는 방안도 있다.

⑤. 그동안 보여준 마필능력이나 성적도 시원찮고 그리고, 훈련 상태와 편성과 전개면에서 별로 나이진 것이 없는 이미 능력 한계를 보여준 전력 하향세의 마필인데도 과도한 인기몰이를 하는 경우:

거짓 쏘스나 역쏘스등 이상하고도 잘못된 정보에 의한 찻잔속의 태풍일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 판단이 서면 부질없이 포함시켜구멍수를 늘릴 필요가 없이 과감히 배제하면서 반사이익을 챙기는 것이 좋다.

⑥. 전력 미지의 신마가 과도한 인기를 모으거나 병력으로 인한 장기 휴양마인데도 과도하게 배당판에서 바람몰이를 하는 경우:

경주 대비한 훈련이나 전력 보강이 뒷받침되지 않았고, 현장의 마필 상태에서  전과 대비해 뚜렸한 상태 호조세가 보이지 않으면 과감히 배제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상기에 몇 가지의 배당판을 읽는 법을 소개하였으나, 경마에서 "절대법칙"은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맹신하기 보다는 배당판의 흐름도 경마 베팅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드리고 여러분께서 이런 세세한 부분도 관심을 갖고 경마에 임하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 할 수가 있다는 차원에서 설명드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