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주 전에는 어떤 모습들을 볼 것인가?

그동안 2회에 걸쳐 예시장과 주로윤승 시에 어떤 부분들을 볼 것인가에 대하여 간단하게나마 저의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들을 풀어보았다.

오늘은 예시장 관찰과 주로윤승 관찰에 이어 그 다음 과정으로 볼 수가 있는 마권 발매 마감 전까지 어떤 부분들을 베팅전략이나 마권조합에 반영해야 하는지를 고찰하고자 한다.

일단 이해하기 쉽게 긍적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으로 양분하여 설명드리기로 하겠다.

긍적적인 모습 즉 베팅전략과 마권조합에 가급적이면 반영해야 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①. 발주기 근처에서 기수가 마필에 기승한 상태에서 마필을 계속 움직이게 하여 몸을 풀어주는 예비 동작을 하는 마필.

②. 중장거리 경주에서 세칭 "나리시"(구보나 속보로 상당한 거리를 가볍게 주행하여 몸을 풀어주는 예비동작)를 하는 마필. 하지만, 선행형 각질의 마필인 경우에는 바로 발주기로 접근하는 경우는 예외로 함.

③. 마필에 기승한 기수가 마필에서 내려서 안장과 등자 등을 조정하거나 고정하며 살피는 모습.

④. 가끔 가볍게 마필 엉덩이에 채찍을 대면서 마필의 주의를 환기 시키는 모습.

⑤. 마필 안장에 있는 기수가 시종 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태.

부정적인 모습 즉, 베팅전략과 마권조합에서 배제해야 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①. 발주기 근처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이 멍하니 있는 마필.

②. 기승한 기수들 두 세 명이 가까이 붙어서 시종 웃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③. 발주기 근처에서 발주 시작 바로 전 혹은 수분 전에 배변을 하는 마필.

④. 비가 오거나 폭염 시에 발주기 근처에서 비를 피해 있거나 그늘을 찾아가 있는 모습.

⑤. 중장거리 경주에서 선입형, 추입형 각질의 마필인데, 상기에서 안급한 '나라시'를 안하고 발주기로 바로 직행하는 마필.

상기의 내용들도 이미 두 차례에 걸쳐서 언급한 예시장, 주로윤승 관찰에 이어 꼭 관찰하고 주시하면 의외로 많은 부분들이 구멍수를 줄이거나, 힘을 주는 마권 그리고, 거품있는 인기마와 고배당 복병마를 찾아내는데 유리하다는 견해이다.

상당한 기간을 베터의 과정을 거쳐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다소 반영된 내용으로 기타 다른 이견과 부족한 부분도 있다는 점은 인정하다. 하지만, 장기간 발주기 전의 모습들과 예비 동작 등을 유심하게 관찰하며 결과를 지켜보아 본 사람의 입장에서 경마에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초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견해에서 이 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