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승을 기록 중인, 올해 유난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기수의 100승 달성은 쉽지가 않았다.

 지난 주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4번 출전한 김철호 기수(27세, 프리)는 1승을 추가하지 못 하고 여전히 99승에 머무러 있다. 그의 100승 도전은 또 한 주 미뤄지게 됐다. 김철호 기수는 지난 5월 30일(토)에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에서 1승을 추가해 99승 기록 한 이후, 9개 경주에 추가로 출전했으나 안타깝게 1승을 추가하지 못해, 100승 달성을 한 주 미룬 바 있다. 지난 주에도 14번 출전해 2위 2번, 3위 1번을 기록해 아홉수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현재 김철호 기수는 올해 237회 출전해 10.1%의 승률과 17.3%의 복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철호 기수는 2008년 데뷔 후 2010년 40승을 달성해 정식기수가 된 이래, 올 2월부터 프리기수로 전환한 선수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오다 100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부진을 겪고 있다.

 경마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진 상황, 김철호 기수의 100승 도전은 오는 6월 13일(토)에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