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래는 근래에 저가 퍼서 인용하는 출처인의 몇년전글임을 밝힙니다

오늘은 수요니까 부산과 제주출마표는 이미 떴군요 하지만 저는 미확인이고

내일까지도 확인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래는 본론이니까 참고하실분들은 하시든 말든 바랍니다

하단에 어떤 영상을 붙일까 생각중입니다 그냥 소리죽이고 하나 붙여 보지요

경주마들의 레이스에서 "전개"라고 하는 명제는 전문예상가 혹은 일반 경마팬들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인식되고 또한 그 활용도가 적지아니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전개"라는 이 명제는 과연 무엇이며, 경마에서 전개라고 하는 부분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 활용의 가치는 어느 정도나 될 것인가?

먼저 "전개"라고 하는 것은 경주마들과 이를 유도하는 기승기수에 의해 운용되는 경주수행상의 일련의 전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해본다면,

.순발력이 좋은 마필들이 선두를 장악하거나 선두권에서 경주를 운용하는
것에서부터

.순발력은 떨어지지만 뒷심이 좋아 결승주로에서 총력을 발휘-앞선 마필들
의 뒷덜미를 낚아채는 일하며,

.혹은 좋은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거나,

.외곽 무빙을 시도하는 일 하며,

.시종일관 자리잡지 못하고 외곽주행으로 일관하는 일 및,

.고의.실수 또는 악벽등으로 인해 늦발을 하거나,

.내.외측 사행을 하는 일까지도

경주운용에 수반되는 일련의 과정, 즉 전개의 항목을 구성하는 구체적 내용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경마팬들은 이러한 "전개"라고 하는 명제를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를 활용하고 있는가?



:경마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로 "전개"라는 부분에 대한 인식은 암묵적으로는 선행마들의 선행장악내지는 선두권 운영을 중심으로 하거나 기대하는,

다시말해서 초반 카메라발을 받는 그림을 그려놓고 결승까지 버티어줄것을 소망하는, 즉 상상이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배팅을 하고 또한 그러한 인식의 토대위에 전개라고 하는 부분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활용을 하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있으며, 좀 더 확장한다면

:구태어 선두장악이나 앞선 경주운용이 아니더라도 내측 좋은자리를 선점하고 곱게 따라가다가(선입 혹은 추입) 결승주로에서 폭발적인 뒷심을 고대하는 그림과 함께 그 상상도가 실현되기를 소망하는 차원으로 전개라는 부분을 수용, 경주에 적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경마에서 대부분의 배터들은 최악의 전개를 상정해서 해당마필을 배팅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며,

결국은 최선의 전개를 그리고 그렇게 실현되기를 소망하는 선에서 해당 마필에 배팅을 하게 되며,

앞서의 내용에서 우리들은 공통적인 사실들을 접하게 되는데,

.그것은 본인이 그려놓은 그림, 즉 상상도가 그 하나이고,

.그러한 상상도가 그림그대로 최적화되기를 소망하는 기대값이며,

.이러한 것들은 경쟁관계의 여타 마필들의 능력의 높고낮음이나 반응 혹은
대응에서 손놓아버린 자가 당착적이며 독선적 편견에 사로잡히는 결과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게 됩니다.

실제 저자신은 물론이거니와 여러분들도 실제 경주에서

.상상이 허무하게 빗나가고,

.기대가 와르르 무너지며,

.여타 마필들이 뛰어들어 결과를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들은 그 수를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무수히 많은 경험들을 하였을 것입니다.

즉,

.총알같은 스피드로 선행을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며 눈빠지게 게이트
를 응시했건만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카메라 화면발에는 비치질 않고,

.어련히 직선들어서면 그 폭발적인 추입력으로 앞장 마필들을 다 때려 잡
을 것이라는 기대는 적당히 직선에서 채찍 몇대 때리는 시늉으로 끝나고

.점잖게 내측 자리잡고 차분하게 4코너를 돌기 바랐지만 무슨 명마나 된
듯 외곽전개에 무빙까지 부랑아 짓은 다하고서는 결승선에서는 맥없이
거친 숨만 몰아쉬고,

.선행은 고사하고 앞발 쳐들며 늦발에 무빙 까지

.멀쩡하게 잘 달리던 놈이 내.외측으로 삐져나가질 않나

.직선에서 채찍이라도 시원하게 좀 패 주었으면 될 것은 같은데, 워낙에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 채찍한대없이 고삐질로 적당히 착순권으로

이와 같이 실전에서 우리가 그렸던 그림들은 너무도 엉뚱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전혀 다른 그림으로 나타나고, 그렇게 하기를 소망했던 기대는

스스로가 민망스러울정도로 종결되는 예는 일일이 그 예를 다 옮길 수가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여기에서 "전개"라고 하는 부분의 허상을 바르게 정립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경마에서 "전개"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상상도이며,

.그렇게 되기를 소망하는 기대값에 불과하다는 사실이고,

.경쟁마필들의 능력이나 대응 혹은 반응은 거의 무시되어버리는 자기만의
독선이고 편견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상도와 단순 기대값 혹은 소망치를 근거로 피같은 돈을 배팅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이기는 하며 또한 바람직한 행태이기는 하며 "전개"라고 하는 명제를 배팅의 중심테마로 선정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서 "능력"이라고 하는 요소와 전개"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의 상호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저의 예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중략>

능력이 정확하게 파악되고, 거기에다가 승부의지만 보태어진다면 전개에 상관없이 해당 마필은 그 역활을 어떤 악조건하에서도 수행해 낸다는 사실입니다.

즉 앞장을 떠도 능력이 모자란 마필은 질 것이고 아무리 늦발을 해서 최후미에서 경주를 풀어갔어도 종국에는 능력마가 입상을 한다라는 사실입니다.

즉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마필의 능력이야말로 경마에서 부동의 중심테마로 인식되고 활용되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거듭 언급하지만 해당마필의 능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전개라고 하는 것은 필요하든 필요치 않던 뇌리속에 파노라마처럼 배열이 되는 것이며,

별도로 작전을 세우고 머리를 싸메지 않아도,그리고 전개상의 오류가 발생을 하더라도 능력을 토대로 경마에 접근을 한다면 실패율은 극단적으로 줄일수 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승부의지의 결여에 따른 비입상은 전혀 차원이 다른 내용임은 물론입니다.

한국의 경마는 그 오랜 역사를 자랑하지만 태동의 동기에서부터 현재의 상황까지 그 내용상 달라진 것은 크게 없으며,경마의 주변환경도 척박하기 이를데 없는 모습입니다.

즉 경마에 관한 이론서 혹은 학술이나 학문적으로 접근을 시도할래야 시도할 토대도 없을 뿐더러,

경마의 시행주체나 소유.관리의 주체 그리고 일반 경마팬들과의 불신의 고리는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니지만 앞으로도 어느 가까운 시일내에 해결될 수 있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천문학적 매출을 창출하고 경마에 관한한 고수.대가.지존.달인.전설 등 그야말로 신의경지에 거의 다다를 듯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많은데

어찌 경마팬들은 늘 피폐해가기만 하고 경마달동네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까?

대박의 꿈에 눈이 멀어 일부 파렴치한 예상가들의 무분별하고 공격적인 홍보에 다가서기 보다는 스스로가 쉬임없이 연구하는 그런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작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작은 노획물을 일시적으로 여러분의 것으로 취득할수는 있을지 모르나 경마라고 하는 길고긴 전쟁에서 여러분을 살아남게 하는 것은

오직 여러분 스스로가 경마의 모든 것을 체득하고 자기것으로 하는 길이외에는 대안이 없기 때문이며,

왠간해서 이 진흙탕에 어찌어찌 발을 들여놓았다가 발을 빼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금으로 연주하는 팝쏭이라는데 붙여 봅니다 플레이어에 여러곡이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플레이어 클릭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