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매일같이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서 신문을 보고 운동을 하는사람.

일년동안,매일같이 퇴근한후에 잠깐이라도 피씨방에 들러 커피한잔 마시며 웹서핑을
하고야 집에 들어가는 사람.

일년동안,잠자리에 들기전 꼭 술을 한잔씩 마시고야 잠드는 사람.

그리고나,
나는 담배를 핀지30년에 접어든다.
이제는 담배에 안좋은 현상들이 몸 표면으로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한다.
깊은 숨을 들이마실수가 없고,조금만 오래 달려도 숨이차고,계단을 오르기는 더 힘들다.
잇몸에 신경도 많이 죽었고, 무엇보다도 이제는 그리 피고 싶지도 않다.
점심을 아주 맛나게 배불리 먹었다.
담배가 피고싶어야 한다.
헌데 요즘계속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서인지..
전혀 피고싶은 마음이 들지가 않는다.
헌데,13년동안 식후연초를 해 와서인가
망할놈에 손이 벌써 담배를 들고있고 내 눈앞으로 연기가 올라간다.
애연가엿던 나 인데도 이제는 별로 맛도없다.
한 두어모금 빨고 비벼끊다.
다시 저녘을 먹었다.아주 맛나게.
담배를 안피우려고 -손-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이번엔- 머리한쪽 -에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머리한쪽-피워야해..피워 줘야해..피워..피워라..피워줘야만 한다..너에 임무다..피워야만한다.
결국 머리한쪽과 다른한쪽이 싸움을 시작하고 조금후에 나는..
나-- 피기싫은데.. 하면서 담배를 꺼내문다.

이해가 가는분은 가고 안가는분은 안가겠지만....

하여간,여기서 중요한건..
어떻한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반복적으로 계속 하게되면,
그일은 몸에베게 되고,
몸에 벤 후에는 -정신-과 -몸-이 같이행동하지 못하고 따로놀게 된다는것이다.
담배를 피기 싫으면 안피우면 되는데도 어떨땐 몸이 어떨땐 정신이
그를 거부하게 된다 .
여지껏 해왔던 행동이기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자동화-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습관" 이라는 무서운놈이다----------------------
그래서 선조들과 많은 성인들은 항상말을 한다.
좋은 습관을 들여라.안좋은 습관은 빨리 버려라.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빨리 고치고 버릴수록 좋다.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또다른 당신이 당신에 머리를 지배하게 된다.
훗날 언젠가 -그무엇-을 느꼈을때는 이미
당신이 아닌 또다른 당신을 발견하게 된다.
유사한 속담으로 -세살버릇 여든까지간다- -바늘도둑이 소도둑된다- -거짓말도 하면는다?-..
험.

하여간 우리는 아주 어려운 경마를 하고 있는 -경마인-이다.
경마는 마사회와 싸우는 것도,기수나 조교사 마주와 싸우는것도 아니다.
경마는 자신과에 싸움이다.
내머리 하나로도 이기기가 힘든데 내 머리속에 --또다른나--를 키워서는
더욱더 힘들어지지 않겠는가...
경마를 함에 있어..
자신도 모르게 아주 좋지않은 습관이 몸에 베어있는 사람은 하루빨리 그
위험성을 간파하여 고쳐나가야 할것이며,
안좋은 습관이 생기려 하는 사람은 싹부텨 싹둑싹둑 베어버려야 할것이다.
최소한 노력이라도 한다면 습관은 서서히 줄어들게 된다.
----안돼는 게임인줄 알면서도 베팅을 하고야 마는습관
----남에말에 신경끄고 자신에 주관대로 베팅하려 다가도 남에말에 신경을 쓰고야 마는습관
----얼마를 따면 나온다고 하면서도 계속 게임하는 습관등.....
우리가 고쳐야할 안좋은 습관들은 아주많다.
거북이처럼 아주 느리게 진행이 될지라도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공감들을 하셨다면 말나온김에 마음속으로 한가지를 정하시고,
다음주엔 그 한가지만은 자제해 보자구요.

내가할일--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안좋은습관을 가져와서 버려준다.
여러분이 할일--몸에벤 좋지않은 습관을 나에게 하나씩 던져주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간다